티스토리 뷰

제가 아는 말레이 분은 이번 말레이시아 총선(3월8일)은 역대 총선을 통털어, 가장 민주적이었다고 말합니다.


역대 총선은 거의 BN의 독점체제였는데, 이번 총선엔 BN이 과반수인 2/3를 점유하는데 실패했기 때문이죠. major 정당의 독점체제가 무너지고 minior 정당이 의석을 차지했으니, 민주적이라고 말한 것입니다. 인터넷으로 말미암아, 정보가 일반에게도 많이 열리게 되어서 그런 것 같습니다. 마치 우리나라 노무현 대통령때에 활기를 누렸던 그때처럼... 말입니다.

사실, 이 나라는 정치, 경제는 물론이요 신문 방송 라디오등의 매체까지 모든 것을 다 정부(BN집권당)에서 관할하기 때문에... 정보 통제력이 상당히 강력한 나라였습니다. 선거 당시에는 말레이시아 어디를 가도 길거리에는 온통 BN 팜플렛 천지이고, 심지어 yahoo messenger 에 로그인할 때에 나오는 가장 큰 광고는 BN 광고 뿐이었습니다. 말레이시아에서도 인터넷이 새로운 매체로서 제 역할을 하게 된 것 같습니다.

새로 바뀐 주 정부에는 그동안 모든 조달계약은 수의계약이었는데, 이제는 OPEN TENDER 방식으로 바뀐다고합니다. The Sun 지에서 TRANSPARENT PENANG 이라는 기사가 나온 것처럼...

물론 두고 봐야 알겠지만, 이제는 조금 더 투명한 말레이시아가 되지 않을까 기대해 봅니다.

참고
 캐나다 로이터 뉴스
 오픈말레이시아 블로그
 MJOYUHAK
 The Sun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