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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전대통령이 자살했다는 소식을 결혼식장에 가서 들었다.
안타깝고 한편으로 씁쓸하다.
자살인지 타살인지 여튼... 자살이라니까...
가족이 다 비리로 연류되었다고 나오고...
자기를 지지하던 사람들도 다 압박들 받는다 하여도...
제 아무리 하늘이 무너지는 일이 있더라도...
그렇게 생명에 대해, 자신의 생명에 대해 가볍게 여기는 사람이 한 때 한 나라를 대표하는 대통령이었다는 것이 참 안타깝다.
의롭게 살았어도, 이 시대가 알아주지 못한다 할지라도...
그래도 그에게는 알아주는 사람도 많았건만...
몇 사람이 다친다는 이유만으로...
그렇다고 하더라도 그의 마지막 선택은 그다지 의롭지 못하다.
그 길만이 없을까 하는 생각을 다시 해보면 좋았을것이다.
80년대 분신시위를 하던 사람들을 기억하기 때문일까?
아무튼... 안타깝고 화난다.
또하나, 검찰은 왜 수사를 중단하는가...
어이가 없다. 공사는 구분해야 하며, 대통령으로서의 예후는 그 다음의 문제가 아닌가?
그렇게 예후를 갖추려고 했다면 도대체 왜 수사를 하기 시작했는가?
이전 대통령보다 액수가 적어서 그런건가?
그러니 정치 보복이라는 이야기 밖에 나올 것이 없다.
이런 의미에서 이명박 현 대통령은 분명히 돌이켜야 할 것이다.
유독 당신의 임기 중에는 이러한 일들이 많을까요?
촛불집회, 경제위기, 전 대통령 서거...
정치를 직업으로 가진 사람들의 야유가 아니라... 국민들의 야유가 많은 이유는 무엇일까요...
우연의 일치라고 하기에는 당신이 경각심을 가지고 돌아보아야 할 일이 많을 것입니다.
당장에 사람은 속일지 모르지만,
언젠가 드러나고, 그에따라 심판을 받겠지요.
제발 당신을 지도자로 선출하신 분 앞에 온전하게 돌이키기를 바랍니다.
정말 공의대로 했던 것이라면 지금까지 행했던 대로 변함없이 가셔야 하겠지만요.
한 사람을 극단적인 선택을 하게끔 이끌어 간 부분에 대해서는...
관계자의 하나로서 꼭 돌아보아야 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