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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아침...
다음의 인쇄물을 나눠준 것을 받았다...
다음의 인쇄물을 나눠준 것을 받았다...
어릴적에 이런 깡패들을 본 기억이 있어, 마음이 자꾸 간다.
여기서 보면, 깡패하면 기억나는 것이 용역깡패 말고도, 중학교때 하교길에 내 친구를 후려 치고, 돈을 뺏은 녀석이 기억난다.
난 옆에서 보고 있었지 대들지는 못했다.
그런데, 이건 참...
주민이 폭행당해도 경찰은 가만히 보고 있어야 하니? 힘이 없나?
좀 다른 이야기지만, 베이징올림픽때에 우리나라에서 잠시 성화봉송을 하다... 서울 한복판에서 한국 사람이 중국학생들에게 다구리(!) 당한 사건도 기억한다. 그때도 경찰이 있었다. 2008년 FTA 쇠고기 협상, 촛불집회때도 그랬다. 대체 누구(!)에게 얼마나 세게 맞았는지 머리에 피가 철철 흘러도 보고만 있던 경찰이 있었다. 논리 이전에 먼저 병원이라도 보내줘야 하는게 아닌지...
아마 경찰들도 중학교때 나처럼 힘이 없는 것 같다. 그들도 일이 없으면 그냥 힘없는 사람이다.
이유불문하고 나섰다간, 공무집행 방해가 되고 좌천 되는지 모르겠다.
이를 보면 이 용역깡패는 공무를 집행하는 모 나무래기들인가 보지?
그래도, 옛날에 정치깡패나 지금의 용역깡패나 의리 운운 하지만 깡패는 깡패다.
자기 이익을 따라 힘을 쓰는 사람일 뿐이다.
문제는 이런 때에는 민중의 지팡이라는 경찰이나 깡패나 크게 다를 바 없이 느껴지는 현실이다.
요렇게 하다 누구하나라도 다치고 죽으면 비극이다. 이런 일은 없어야 한다.
그런데, 이런 일이 벌어지게 되면...
용산참사처럼 보도라도 되면 그나마 다행이라 할 수 있다.
이런게 보도조차 안된다면 실로 슬픔의 소식이 되어 버린다.
몇일 전엔간 하나은행이 외환은행을 인수했다는 소식이 들려왔다.
바로 그날 명동으로 외근을 갔건만, 저녁 추위에도 불구하고 외환은행 직원들이 부실 하나은행이 론스타에 뒷돈을 주어 인수했다는 이야기가 적힌 인쇄물을 나누어주었다.
어제는 A 마트 통큰 치킨이 양 많고 값이 싸서 세상을 떠들석하게 했다. 치킨 업자들이 들고 일어났다.
이런 소식에도 B 마트 피자는 뒷전이다. 피해를 고스란히 받는 동네피자가게는 힘이 없다.
덩달아 가격을 낮추는 수 밖엔...
돈 만되면, 소수는 묵살되고, 깡패가 용인되고, 부실이 공공연하게 허용되는 이 세상이다.
모 대기업 모 자식처럼, 돈으로 모든 것이 된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힘을 가지고 있다.
나도 그런 부와 힘을 가지면 그렇게 될까 두렵다.
먼저 나부터 조심해야 하고 매일 다짐을 새롭게 해야 하겠다.
그리고, 엄청난 유익이 아니라, 생존의 수단을 지키고, 옳바른 것을 지키려고 하는 분들에게 조금이라도 힘을 실어 주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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